반도체 산업, 2017년 사상 수출 목표

산업부 장관, SK하이닉스 이천공장 방문, 수출 투자 미래 논의
정부, 기업에 선제적 사업재편 통한 핵심역량 집중 노력 주문
4차 산업혁명 대응 반도체 생태계 발전 신기술 R&D 집중투자
김영민 기자 news@chemie.or.kr | 2017-01-26 15: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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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신문 김영민 기자]반도체 산업이 올해 사상최대 수출 달성과 더불어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반도체 생태계 발전을 위해서는 선결될 과제가 있다.

 

먼저, 신기술 R&D 투자에 집중한다. 그 대표적으로 파워반도체 840억 착수 등이다. 특히 서비스 산업화를 위한 Design House 육성과 2000억원 반도체 펀드를 본격 투자한다는 전략을 차질없이 추진한다.

 

그리고 우리 반도체 산업계의 주력 제품인 낸드를 중심으로 중국 시장의 장벽을 넘도록 정부와 민간의 효율적인 정책으로 적극 추진해야 한다.

 

설을 앞두고, 25일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SK하이닉스 이천공장을 방문, 반도체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2017년 반도체 산업 정책을 밝혔다.


주 장관은 한 시간 넘게 현장을 둘러본 후 SK하이닉스 박성욱 대표이사, 유정열 산업부 소재부품산업정책관, 남기만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상근 부회장 등 임직원과 간담회를 통해 "어려운 대내외 경제 여건속에서도 3년 연속 수출 600억 달러를 달성한 우리 반도체 산업 노고를 격려한다."면서 "반드시 2017년은 해외 수출의 주력이 될 반도체 산업의 활황기를 맞을 수 있도록 협력하자"고 말했다.

 

산업부가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반도체 수출은 3년연속 600억달러를 돌파했다.

 

20154년 626억 달러에서 2015년 629억 달러, 그리고 지난해 622억 달러를 세웠다.


특히 올해는 선제적인 투자와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630억 달러를 넘어선 사상최대의 수출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주 장관은 "최근 경쟁국의 추격 투자, 집적화 기술 한계, 스마트폰 수요 정체로 반도체 산업이 기로에 서 있는 상황에서, 과거 일본이 투자시기를 놓쳐 반도체 산업의 주도권을 넘기게 된 사례를 반면교사 삼아, 미래 지향적 적기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IoT,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의 요체인 시스템 반도체의 발전을 위해 선도적 기술개발과 함께, 다품종 소량생산에 대응할 수 있는 반도체산업의 '서비스화'가 중요함을 상기하면서 다양한 응용수요를 창출하고 소화할 수 있도록 반도체 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해 노력해야한다."고 거듭 밝혔다.


아울러 기업활력제고법 시행이후 대기업들의 사업재편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SK의 LG실트론 인수와 같이 핵심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기업의 자발적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이러한 노력이 더욱 활성화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발언 배경에는 지난해 11월 한화케미컬 가성소다 부문 매각했기 때문이다.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현대제철 단강 생산용 전기로 매각 등 사업재편계획 승인도 시장변화의 흐름을 예의 주시해야 한다는 풀이다.

 

이 자리에서 한국 반도체산업협회장이자 SK하이닉스 대표이사인 박성욱 SK부회장은 "불확실한 글로벌 경영환경 속에서도, 국내 반도체 업체들이 투자 수출을 통해 국민경제 견인차 역할을 지속하고, 제4차 산업혁명 기반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LG화학 역시 폴리스티렌 설비개조 등 사업재편한다고 12월 밝혔다.

 

2017년 반도체 산업 정책방향을 4차 산업혁명에 대응 차원에서 ▲차세대 기술 R&D 지원 ▲산업 서비스화 촉진 위한 디자인 하우스 육성과 펀드 투자 ▲낸드 중국 등 유망 품목 시장을 겨냥한 애로 해소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먼저  IoT 가전, 전기자동차, 신재생에너지 등 저전력, 고효율 반도체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파워반도체 개발 사업(837억원)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신산업창출 파워반도체상용화사업은 올해부터 2023년까지 총사업비 약 837억원 쏟아부는다.

 

특히 파워반도체는 연 5.2% 성장 전망을 3년전에 300억 달러의 데드라인을 넘어 2020년에느 418억 달러로 도달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정부는 SK하이닉스, 삼성반도체 등과 함께 IoT,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의 요체인 초경량, 초고속, 저전력 반도체 개발을 위해 지난해는 없었던 신규 R&D를 올해 처음으로 235억원으로 확대하는 등 총 439억원을 반도체 R&D에 투자할 계획하다.

 

또한, 설계지원서비스 전문회사인 디자인 하우스를 집중 육성해 국내 파운드리 설비를 활용한 반도체 생태계의 서비스화를 촉진하고, 시스템반도체 생산을 위한 설계재배치 등 설계지원서비스 전문회사를 여러 팹리스 생산 수요를 취합해, 파운드리 공정기술별 생산 체계에 적용한다는 밝혔다.


정부가 업계의 의견을 수렴해 밝힌 팹리스 기업 창업은 반도체 협회내 지원공간 구축, 시제품 생산을 위한 MPW(Multi-Project Wafer, 한 웨이퍼안에 다양한 설계도면을 생산할 수 있는 방식)서비스를 정기화해 연 2회 이상 지원한다는 구도다.

 

이를 위해 지난해 10월 MOU를 체결한 결과물로 반도체 펀드는 또 하나의 히든카드로 작동될 수 있게 됐다. 신탁기관 선정과 출자계약이 완료돼 25일부터 정식 출범한다.

 

이 펀드는 '반도체 성장펀드'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출자했다. 모(母)펀드 운용사는 한국 성장금융이 맡고 신탁은 IBK 기업은행이 운영하게 된다.


다음달 2월 20일 부터 창업, 성장, M&A 각 분야 자(子)펀드 모집 공고가 진행된다. 이렇게 되면 약 2000억원을 목표로 본격 조성 투자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스마트폰의 고사양화, SSD 수요증가로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낸드 플래시의 민간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민관 합동 T/F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신규 애로도 적극 발굴하게 된다.


SK하이닉스는 2015년 8월 발표한 46조 투자계획(국내 3개 Fab 건설) 이행 차원에서 청주에 낸드플래시 생산거점 Fab(2017년 착공~19년 준공)을 본격 추진중이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세계 3위 반도체 기업(메모리반도체 세계 2위)으로 이천, 청주, 중국 우시와 충칭에 생산공장을 가동중에 있다. 그외 디자인센터는 미국에서 두고, 기술센터는 이태리에서 운영 중이다.

 

그동안 SK하이닉스는 총 46조원 규모를 투자하고 있다. 이천 M14라인은 2015년 1차 D램 공장 완공, 2차 NAND 공장은 올해 가동을 앞두고 있다. 청주 신규 공장은 올해부터 2019년까지 공사를 마무리하고 2019년 하반기에 가동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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