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고려한 친환경 에너지 개발, 가격 저렴화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블루오션으로 통하는 길이 있다. 바로 아프리카 에티오피아 국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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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ift Valley 지형 © 화학신문 |
최근 아프리카 내 선구적 역할을 하고 있는 에티오피아를 통로로 활용한 교두보 역할이 되고 있다.
코트라는 4일 발표한 ‘에티오피아 에너지 산업 현황’에 따르면 에티오피아는 풍력과 태양열, 지열 등에서 아프리카 내 선구적 역할을 하고 있다며 밝혔다.
코트라는 “중국, 인도, 터키 등과의 경쟁이 심한 타 분야와 달리 신재생 에너지 분야는 다른 선진국과의 경쟁이 치열하다”며 “이런 상황은 비슷한 품질에 더해 가격경쟁력을 갖춘 한국 기업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트라에 따르면 에티오피아의 전력 정책은 최적화 및 다양화, 기후변화를 고려한 친환경 에너지 개발, 가격 저렴화 등으로 압축된다.
또 현재 에너지 소비량은 인구 1명당 전력 소비량 150㎾h로 세계 최저수준이다. 참고로 유럽과 미국은 각각 6500, 13500㎾h 수준이며,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평균은 약 479㎾h를 소비하고 있다. 에티오피아의 전력 접근성은 약 55% 수준이다.
에너지 이용현황을 보면 전통적인 바이오매스 연료(Biomass Fuel) 사용이 90%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력 사용률은 1%에 불과하다,
특히 전체 에너지의 9%를 차지하는 탄화수소 연료(Hydrocarbon Fuel)는 대부분 수입되고 있다.
에티오피아는 전력의 대부분이 수력에너지다. 이는 나일강(청나일) 상류에 위치한 에티오피아의 지리적 요인 때문이다. 에티오피아의 대우기는 매년 6~9월경으로 이 시기에 강우량이 집중된다.
따라서 수력에너지에만 의존할 경우, 수량이 부족한 건기에 전력 부족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건기에는 풍속이 빨라져 풍력에너지가 이를 대체할 수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풍력의 경우, 아프리카 대륙에서 3번째로 잠재력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1위는 이집트, 2위는 모로코로 에티오피아는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 풍력발전 분야에서 가장 잠재력이 큰 나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에티오피아는 북부 아셰고다 지역에 프랑스 개발청(AFD)과 비앤피파리바 은행의 파이낸싱으로 약 2억8900만 달러를 투입해 아프리카 최대 규모의 풍력발전소(120㎿)를 2013년 10월 말 설립했다. 이외에도 수도 인근 아다마 지역에 51㎿ 규모의 풍력발전소를 2011년 설립했다.
태양열 발전의 경우 2011년 독일 개발기구(GIZ) 연구에 따르면 에티오피아의 서부와 동부 저지대는 일사량이 풍부하며 태양열 발전의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에티오피아 정부는 2015년까지 15만 가구에 태양광 패널을 보급할 계획을 갖고 있다.
지난달 10월 미국 업체(Green Technology Africa)는 에티오피아 전력청과 태양열 발전 300㎿ 개발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이 계약은 턴키 베이스로, 이 프로젝트는 약 3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태양광 패널(HS Code 8541) 수입은 2010년 221만 달러에서 2013년 1129만 달러로 시장 규모가 약 500%가량 성장했다. 한국 수출 규모는 2011년 약 1만 달러에서 2013년 약 2000달러로 감소 추세에 있다.
에티오피아는 동아프리카 리프트밸리(Rift Valley) 구간에 위치하고 있어 지열발전에도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지역은 에티오피아 리프트와 아파르 협곡(Afar Depression) 등 약 15만㎢의 면적을 지니고 있다.
에티오피아와 국제기구의 연구에 따르면 이 지역에서 지열발전으로 약 5000㎿의 전력 생산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에티오피아는 아프리카 최대 규모 지열 발전소건 설을 추진하고 있다는 게 코트라의 설명이다.
코트라는 지난해 10월 에티오피아 전력청은 미국-아이슬란드 업체인 Reykjavik Geothermal사와 40억 달러(1000㎿) 의 프로젝트에 서명했다.
지난 5월 세계은행은 에티오피아 지열발전에 2억 달러 차관 지급했다. 이는 세계은행의 저탄소 개발 방향에 따른 8개의 파일럿 프로젝트 중 하나다.
미국 정부는 Power Africa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에티오피아 등 아프리카 6개국 전력발전에 투자했다. 에티오피아 지열발전은 이 중 핵심 프로젝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는 전언이다. [화학신문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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